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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추모제 개최

나라와 겨레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141명의 위패 모셔
조용익 시장, ”성공적인 기업 유치로 자랑스러운 부천 만들 것“

나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17:02]

부천시,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추모제 개최

나라와 겨레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141명의 위패 모셔
조용익 시장, ”성공적인 기업 유치로 자랑스러운 부천 만들 것“

나정숙 기자 | 입력 : 2024/11/18 [17:02]

▲ 조용익 시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 시의원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 당현증 지회장 등 단체장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85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부천시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추모제’가 18일 오전 10시 30분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렸다.  

 

부천시 독립유공자 141명의 신위를 모신 가운데 치러진 오늘 추모식에는 조용익 시장을 비롯해 이학환 부천시의회 부의장, 이건태 국회의원, 부천시의원, 홍건표 전 부천시장,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장학래 광복회 부천시지회장,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 유가족, 광복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복회 부천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헌화와 분향, 추모사, 헌시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 장학래 광복회 부천시지회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장학래 광복회 부천지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거하다 산화하신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141위의 영령들을 위로하고 독립 의지와 민족자존의 정신을 받들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독립투쟁 중 순국한 선열은 15만 명, 그중 이름도, 후손도 없는 무명·무후 순국선열이 14만 6500명이고, 서훈을 받았음에도 광복 79년이 지나는 동안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2024년 6월 현재 7207명이 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최근의 뉴라이트 사태에 대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독립운동 정신과 정체성을 폄훼하는 제2의 매국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대한민국 헌법과 임시정부 정통성을 부정하는 행위는 대한민국의 최후 보루이자 독립운동가 후손단체인 광복회가 나서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헌신하신 부천시 독립유공자 141명의 신위를 모시고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위훈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부천시 순국선열들께 무한한 경의를 표하고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조 시장은 이어 “성공적인 기업 유치와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과학고 설립을 이뤄내 우리 부천을 더욱 자랑스럽게 만들겠다”면서 아울러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에는 독립유공자 예우와 지원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추모사를 하는 이건태 국회의원  © 부천시민신문

이건태 국회의원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경제발전도 없고 민주화도 없다”면서 “최근 독립운동의 정신을 훼손하려는 사람들을 공직에 취임할 수 없도록 하는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독립유공자 유족의 헌시 낭송과 누베스 어린이합창단의 비목과 독립군가 공연이 있었다.  

▲ 헌시 낭독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 부천시민신문

▲ 누베스 어린이합창단이 기념공연을 펼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 단체 기념촬영  © 부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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