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미협, 미술교류전 및 49회 회원전 오픈자매도시 오카야마시 아시아예술문화협회 회원 6명 참석...2002년부터 지속돼온 우정과 예술작품의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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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미술협회(지부장 염동기)는 지난 13일 오후 5시 송내어울마당 아리솔 갤러리에서 ‘2024 국제 미술교류전’과 ‘제49회 부천미술협회’ 회원전을 개최하였다.
2002년 시작된 국제미술교류전은 부천시와 자매도시인 오카야마시 아시아예술문화협회의 교류전으로 수년간 상호 도시를 오가면서 역사 문화 예술 등을 공유하며 우정과 창작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일본 오카야마시 아시아예술문화협회 노리다케 가즈메 회장, 고형재 부천예총 회장, 조운희 경기미술협회 이사장, 최의열 부천시의원, 염동기 부천미술협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황재성 부회장, 이형곤 강화미술협회 회장, 정근영 구로예총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먼저 전시 오픈 테이프 커팅이 있었으며, 축사, 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염동기 부천미술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품을 출품해주신 우리 회원 여러분, 일본에서 오신 작가 여러분, 이렇게 귀한 작품을 출품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장소에서 전시를 해야 되는데 장소가 좁아 이렇게 2중, 3중으로 전시회를 하게 돼 송구스럽다. 사정을 잘 알면서도 출품해주신 작가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일본 오카야마 아시아예술문화협회 노리다케 가즈메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에 환영의 인사를 드리고 17년 동안 자매도시 가와사키를 비롯해 오카야마와 교류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염 회장은 또 “49회 회원전을 함께하고 있는데 긴 시간 동안 회원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께서 헌신해 주시고 희생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지부장으로서 회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 회장은 “여러분이 출품해주신 작품들이 누군가에게는 희망되고, 기쁨이 되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일본 아시아 예술문화교류협회 노리타케 가즈메 회장은 “부천시와 오카야마시는 우호관계 속에서 2002년부터 미술품을 통해 교류해왔다. 2021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도록만 교환하였고, 2023년에는 부천 작가들이 오카야마를 방문하였다”며, “올해는 오카야마의 작가들이 부천을 방문해 작가들과 작품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깊이 있는 교류를 나누고자 한다. 나라는 달라도 사람과 사람으로 미술을 통해 서로 신뢰를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형재 부천예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카야마시에서 오신 6명의 작가님 환영한다. 오카야마와 교류한 지 22년이 지났는데 그만큼 우리가 많은 정과 우정이 쌓인 것 같다. 정치가 해소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가 예술로 해소함으로써 더욱 돈독해지고 그 다음에 오해가 없는 어떤 국제질서를 우리가 조금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며 “방문해주신 작가님들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의열 부천시의원은 자신도 교류에 참여했던 작가라고 밝히고 “좁은 전시공간 해소를 위해 조용익 시장에게 강력하게 요청해 아마 상동호수공원에 300평 이상 500평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조성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를 수석 입학하고 졸업했으며,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경기예고에 출강하는 소프라노 변선아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한편 2024 국제미술교류전에는 일본 작가 6명이 17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제49회 회원전과 함께 200여 졈이 18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