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제280회 제2차 정례회 개회…31일간 활동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2025년도 예산안 심사 등 실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 활동 돌입

나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1/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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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제280회 제2차 정례회 개회…31일간 활동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2025년도 예산안 심사 등 실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 활동 돌입

나정숙 기자

| 입력 : 2024/11/20 [17:24]

▲ 본회의 모습 ©부천시민신문

부천시의회(의장 김병전)는 20일 오전 10시 5분 제28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31일간의 의사 일정을 시작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병전 의장은 지난 15일 오정레포츠센터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부천도시공사 직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시 산하 시설의 안전한 일터를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당부했다.

김병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올 한 해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변자로서 충실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회기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사가 계획되어 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올 한 해, 시가 추진한 일들에 대해 미흡한 부분과 비효율적인 관행은 없는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히 살피고, 내년도 예산안에 담겨진 시의 정책방향이 올바른지 꼼꼼한 점검과 함께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지 잘 들여다 봐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특히, 불확실한 국제정세와 더불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 내수부진으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우리 시 재정여건도 녹록지 않아 시 재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혜와 협치가 필요하다”며 “지금의 위기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의에 접수된 안건은 예산기금 4건, 조례안 37건, 일반안 13건 등 모두 54건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장 시정연설 △2025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2025~2029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 △부자감세 철회 및 교부세 원상회복 촉구 결의안 등을 처리했다.

특히 부자감세 철회 및 교부세 원상회복 촉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장성철·김건·곽내경·이학환 의원 등이 차례로 나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부적절함을 토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의원 27명 중 찬성 15명, 반대 11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되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21일부터 29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12월 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안건 처리와 시정질문 등을 실시하고, 12월 2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질문 답변 및 보충질문 등 안건을 처리한 후 31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위원회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구분

의회운영위원회

11.21일(목)

오전 10시

의회 사무국

재정문화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

11.21(목)

오후 2시

보좌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