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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꽃으로 피어난 꿈’

부천시 성평등 기금 지원...여성청각장애 플로리스트의 특별한 전시회 개최

박묘옥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09/25 [11:44]

청각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꽃으로 피어난 꿈’

부천시 성평등 기금 지원...여성청각장애 플로리스트의 특별한 전시회 개최

박묘옥 시민기자 | 입력 : 2024/09/25 [11:44]

▲ 전시회에 참여한 5명의 프포리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명의 여성청각장애 플로리스트들이 참여한 특별한 전시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사)153청음비전(대표 박상문)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편성된 ‘부천시 성평등기금’ 지원을 받아 개최된 행사로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여성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창업과정 교육’ 수료생들의 작품전시회이었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간 운영된 교육과정은 부천시 여성청각장애인의 ‘소통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부천시 여성청각장애인 꽃으로 통일’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전시에는 과정을 수료한 플로리스트 5명이 작품을 출품해  각자의 마음을 부천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전시작들은 각각 ‘동행’, ‘생명’, ‘소통’, ‘결실의 계절’, ‘가을을 느끼다’의 주제를 담았으며, 5개월 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플로리스트들의 섬세한 감성과 열정을 표현했다. 특히 언어의 차이로 평소 소통이 어려웠던 청각장애인들이 꽃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여성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과 꽃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문 (사)153청음비전 대표는 “여성과 청각장애의 벽을 넘어 플로리스트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부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성별과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가 존중받고 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성평등 기금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운용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여성정책과는 밝혔다. 

▲ 전시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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