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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제8대 한병환 대표이사 취임

”시 정부와 재단,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소통하고 집중해서 모범 창출해야”

나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5/23 [17:03]

부천문화재단 제8대 한병환 대표이사 취임

”시 정부와 재단,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소통하고 집중해서 모범 창출해야”

나정숙 기자 | 입력 : 2024/05/23 [17:03]

▲ 한병환 대표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3일 오전 10시 복사골문화센터 2층 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8대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내부행사’로 열린 이날 취임은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 허원배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등 부천시 출연·출자기관장 및 재단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지난해 9월 1일자로 김정환 전 대표이사가 사직한 뒤 9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임기는 2년이다.   

 

한병환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공공정책 석사학위 취득)을 졸업했으며, 2~4대 부천시의회의원, 부천시 옴부즈만, 부천문화재단 이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 시민축제 테스크포스팀장,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2022년 조용익 시장 당선 후 민선 8기 시장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그해 9월, 6년 만에 부활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으로 선출됐으나 3개월 만에 사퇴했다. 지난 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해 출마하지 못하는 등 줄곧 정치인으로 활동해왔다.   

 

▲ 취임사를 하는 한병환 대표   © 부천시민신문


한병환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만들기의 핵심 앵커”라고 강조하고 “문화도시 만들기에는 총체적, 종합적인 부천의 역량이 필요하다. 시 정부와 문화재단,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라는 각 주체가 소통하고 집중하고 모범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부천문화재단은 ‘시민의 문화적 감성이 높은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시정과 연계한 새 문화정책 수립 ▲문화구역화 사업 추진 ▲특화 콘텐츠 개발과 유통 강화 ▲ESG 기반 혁신 경영 실현을 다짐했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은 200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된 문화재단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생활문화 진흥 및 문화 복지 증대를 목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18년 12월 문화체육부 공인 1차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 한병환 대표(가운데)가 직원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 내빈들과 기념촬영.(왼쪽부터) 박종민 부천시박물관장, 김현아 재단 문화예술본부장, 김영욱 경영본부장, 양승부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정책기획실장,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한병환 대표이사, 허원배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 허원배, 원명희 부천시도시공사 사장,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 태승진 부천아트센터 대표이사.   © 부천시민신문

 

▲ 취임식 후 차담회 모습  © 부천시민신문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부천문화재단 가족 여러분!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먼저,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재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임직원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우리 재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리 부천은 도시의 핵심 브랜드로서 문화도시를 선포했고, 오랫동안 발전시켜 왔습니다. 우리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만들기의 핵심 앵커입니다. 문화도시 만들기에는 총체적, 종합적인 부천의 역량이 필요합니다. 시정부와 문화재단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라는 각 주체가 소통하고 집중하고 모범을 창출해야 합니다.

 

부천문화재단은 '시민의 문화적 감성이 높은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러한 사명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첫째, 시정과 연계하는 새 문화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문화관광, 문화의 산업화를 중점으로 부천시 문화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선도하고, 문화도시 브랜딩을 고도화하여 부천문화재단이 부천시 문화정책의 핵심 앵커 역할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 거점 문화공간 기반 전략을 넘어 문화구역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부천시민회관 재활성화, 부천 역사박물관 기반 마련, 글로벌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아트벙커B39 재도약 등 공간별 맞춤형 운영 전략과 더불어 확대된 '문화구역화'를 통해 부천시민이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특화 콘텐츠 개발과 유통을 강화하겠습니다. 문화도시 이야기 콘텐츠 등 특화 콘텐츠 개발을 강학하고, 이를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며, 또한 예술지원과 유통 확대로 문화의 산업화를 모색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ESG 기반 혁신 경영을 실현하겠습니다. 재단의 자체 수입률을 높여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도모할 것입니다. 특히, 일몰 사업 검토 및 재단 중점 사업 선정을 실행할 것입니다. 그와 발맞추어 인력 구조와 조직 개선을 추진해 재단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처럼 ESG 기반 혁신 경영 정착으로 부천문화재단이 다음 20년 동안에도 지속적이고 강력한 문화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겠습니다.

 

새롭게 도약하게 될 '문화도시 부천'을 위해서 각 주체와 제대로 소통하고, 역량을 집중해서 '시민의 문화적 감성이 높은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여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가 협력하고 노력한다면 우리 재단은 더 큰 성장을 이루고, 부천시민이 행복한 도시는 더욱더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부천문화재단의 내실을 한 번 더 다지고, 또 한 번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께서는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내외빈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부천문화재단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여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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