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장동 개발 ‘시민의견 수렴’이 먼저

부천시민신문 | 기사입력 2021/05/11 [13:33]

시민단체, 대장동 개발 ‘시민의견 수렴’이 먼저

부천시민신문 | 입력 : 2021/05/11 [13:33]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11일 부천대장 신도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개최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시민 의견 수렴과 시민 공론화를 선행하라고 촉구했다. 

 

시민행동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토부와 LH가 부천대장 신도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이나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조사 및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3기 신도시 개발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부천대장 신도시 개발은 부천시민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라며 “부천시민사회와 전문가, 시민들이 우려하는 법정보호종 서식지 파괴, 인구과밀, 바람길과 대기질 문제 등 환경적 문제들에 대해 시민들과 공론화의 장을 제대로 마련해야 하고, 주민공청회를 통해 제대로 검증해 제대로 된 방향과 대안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국토부는 제대로 된 시민의견수렴과 시민공론화를 진행하라! 


현재 국토부는 부천대장 신도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며, 5월 11일에 주민설명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임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100억 원대 규모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새로운 의혹들이 연일 보도되며 국민들의 분통을 터트렸다.  


며칠전 부천축협 공무원과 가족 11명이 신도시 농지매입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정황이 포착돼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조사를 받고 있는 등 3기 신도시 투기의혹에 대한 수사가 한참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국토부와 LH는 부천대장 신도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이나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개발행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은 지난 성명을 통해 ‘3기 신도시 전반에 대한 투기 의혹을 철저히 파헤치고,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조사 및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3기 신도시 개발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부천은 이미 전국 최대의 인구밀도, 녹지 최저, 미세먼지 최악으로 시민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도시이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이면 부천시민들은 미세먼지 예보를 주시하면서 인근 도시에 비해 왜 부천은 더 열악한가 걱정하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우려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부천대장 신도시가 예정된 대장들녘 120만평 논습지는 부천의 바람길이며 생물다양성을 가진 생명의 보고이다. 국토부는 이번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에서 부천시민들의 절박한 우려에 대해 합리적이고 제대로 된 안을 마련해야 한다.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적 측면에서 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을 제대로 검토해야 한다. 

 

부천대장 신도시 개발은 부천시민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부천시민사회와 전문가, 시민들이 우려하는 법정보호종 서식지 파괴, 인구과밀, 바람길과 대기질 문제 등 환경적 문제들에 대해 시민들과 공론화의 장을 제대로 마련해야 하며, 주민공청회를 통해 제대로 검증하고 제대로 된 방향과 대안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 우리의 주장- 


1. 국토부는 제대로 된 주민공청회를 진행하라.


2. 국토부와 부천시는 부천대장 신도시 개발이 야기할 ‘환경재앙’을 우려하는 부천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라. 

 


2021년 5월 11일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남북평화재단 부천본부, 녹색시민모임, 민주노총경기도본부 부천시흥김포지부, 부천녹색당, 부천민예총, 부천시민아이쿱생협, 부천시민연합, 부천YMCA, 부천YWCA,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청년회, 부천환경교육센터,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정의당 부천시갑/을/병/정위원회, 진보당 부천시위원회, 천주교인천교구 부천노동사목, 평화미래플랫폼 파란, 평화와 자치를 열어가는 부천연대 (22개)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 시민활동’
1/8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