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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왕사 영담스님, 부천희망재단 공개 비판
희망재단, “사실 확인 없이 재단 관련 내용 유포 유감”
기사입력  2012/11/25 [13:06] 호수 45   나정숙 기자
그동안 부천지역의 시민사회운동을 주도해온 석왕사 영담스님이 부천희망재단을 공개 비판해 지역사회의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영담 스님은 희망재단의 발기인이기도 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일 부천지역종교인회의에 참석한 영담스님이 '부천희망재단 운영 관련 문제점(요약)'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배포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회의에서는 지역 시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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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천지역의 시민사회운동을 주도해온 석왕사 영담스님이 부천희망재단을 공개 비판해 지역사회의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영담 스님은 희망재단의 발기인이기도 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일 부천지역종교인회의에 참석한 영담스님이 '부천희망재단 운영 관련 문제점(요약)'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배포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회의에서는 지역 시민단체와 관련한 의견이 나왔고, 영담 스님은 부천희망재단에 대해 ▲연간 및 월간 사업계획 미공개 및 운영의 투명성 부족 ▲연간 후원품 및 후원금 수령내역에 대한 사용처 공개 부실 ▲특정인사의 지나친 권한행사로 민주성 부족 등을 지적했다.

영담 스님은 또 '낮은 사업비 대비 높은 인건비로 비효율적 구조'라며 그 예로 희망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2011년 재정보고를 인용, '총 지출예산 2억1천162만2천310원 가운데 인건비는 5천936만7천200원, 권리비 및 시설운영비는 4천129만67원, 사업비는 4천466만370원으로 사업비 비중이 낮다'고 말하고 시흥·광명시의 복지재단과 비교해 배분사업의 실적이 낮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복지영역 활동과의 충돌로 인한 중복성 문제로 지역 민관협력복지연대망과 충돌해 'Love & Share 판타지아 부천'이 유명무실해졌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부천희망재단은 지난 21일 언론을 통해 ‘부천희망재단 운영과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만약 그러한 문제가 있다면 누구든지, 언제든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확인 절차도 없이 재단과 관련도 없는 회의나 지역 언론에 유포하는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부천희망재단은 모금, 배분, 기부컨설팅, 기금운용, 운영위원회를 두어 각각의 영역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배분위원회의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회의에 상임이사나 운영위원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 직원들의 인건비는 월 평균 150만원 정도로 토·일요일 등 휴일에 개최되는 각종 모금행사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 낮은 사업비 대비 높은 인건비의 문제는(법인 설립 전 준비기간과 배분 전까지의) 인건비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시흥시와 광명시 등에서 설립한 재단에 대해서는 “관 주도의 재단으로 인건비 운영비(사무실) 등을 시 예산으로 지원받는 반면 부천희망재단은 순수 민간모금기금으로(공익재단) 운영되고 있어 (사무실 민간 기부) 비교의 한계가 있으며 무리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타 지자체 복지재단들과 비교해 과다한 인건비를 지출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재단은 덧붙여 “이번 일로 자발적이고 순수하게 참여한 기부자님들과 부천시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투명성과 민주성, 공익성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았는지를 성찰하고 더욱 성숙하고 성장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부천시 정책개발단에 대한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감사에서 안효식 의원은 부천희망재단의 K 상임이사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김만수 시장의 일본연수에 동행한 것에 대해 ‘참가 자격’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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