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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천시 장애인의 날”

부천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축제 개최
시청 어울마당과 잔디광장에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 진행

부천시민신문 | 기사입력 2023/04/28 [11:39]

“오늘은 부천시 장애인의 날”

부천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축제 개최
시청 어울마당과 잔디광장에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 진행

부천시민신문 | 입력 : 2023/04/28 [11:39]

▲ 잔디광장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공연 모습  © 부천시민신문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축제가 지난 4월 27일 부천시청 어울마당과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원래 장애인의 날은 4월 20일이지만 부천시 행사는 조금 늦게 마련됐다.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길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김경협·유정주 국회의원, 시·도의원, 장애인 단체 및 회원,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장학생으로 선발된 2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축사 및 격려사에 이어 마지막으로 조용익 시장과 최성운 의장, 장애인단체 회장이 함께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는 ‘부천시 50, 한마음축제’ 10행 시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길준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5월부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행되는 바우처 택시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 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는 누구나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장애도시 실현, 장애인 인권센터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애인이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자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과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에 부천시도 동참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부천시가 지원에 나선다면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서도 오는 추석에 1억원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생활이동지원센터, 부천시 시각장애인연합회는 각각 ▲조용익 부천시장, 김기홍 총연합회 운영위원장,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김상희 국회의원 ▲최성열 푸드뱅크 대표, 조정진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다양한 후원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기념식은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오찬과 공연 및 관련 기관단체 체험활동은 시청 잔디광장에 마련돼 그동안 코로나19로 외부 출입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이 모처럼 청사 이곳저곳을 활보하며 만끽하였다. 그러나 시상식이 너무 길게 진행되면서 반 이상의 참석자들이 빠져나가 행사장이 이 건강에 취약한 장애인들이 장기자랑과 공연을 보려고 장시간 잔디광장의 땡볕에 노출되거나 당일 나눠준 기념품을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리를 지키는 모습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장애인은 “1년에 한 번 ‘장애인의 날’이라고 기념식도 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것은 좋지만 땡볕에 장시간 노출된 채 불편한 의자에 앉아 있어야 했고, 식사도 역시 긴 줄을 서서 받아야 했다. 더욱이 뷔페식이다보니 지체장애인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식사였다”며 “장애인의 날 행사라면 모든 것이 장애인의 입장에서 준비되었으면 한다”고 불편한 마음을 밝혔다. 

 

또 다른 장애인은 “비가 올 것에 대비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행사장이 이원화되다 보니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고, 특히 기념품은 꼭 행사가 끝나고 주어야 하나? 그것 받으려고 장시간 행볕에 앉아 있는 장애인을 보니 오히려 장애인 학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날 하루만이라도 장애인들이 마음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장애인의 말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표창 수상자 명단]

 

▲경기도지사상: 강명재(장애인부모연대)

▲부천시장상: 장재천(시각) 송재영(시각) 강성배(신체) 김평수(경기도장애인) 이민숙(경기도장애인) 정래희(신장) 하재화(부모회) 임인숙(부모회) 박인옥(부모연대) 조연재(부모연대) 유종진(총연합회) 이희영(부천혜림요양원) 홍은주(부천시수어통역센터) 박종순(부천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김혜숙(우리동네부천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희수(부천혜림직업재활시설) 양광남(사랑이야기) 손민정(샘물자리 보호작업장) 신주연(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기도의회의장상: 임채수(시각) 김연동(부모회) 박철(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부천시의회의장상: 김미혜(신체) 김광호(시각) 유준열(신장) 방호성(어울림) 문유진(경기도장애인) 김영진(농아) 연보영(부모회)

▲국회의원(설훈)상: 이성근(신장) 이정은(부모회) 홍재승(농아)

▲국회의원(김상희)상: 강시영(경기도장애인) 이순영(신체) 류광수(시각) 

▲국회의원(김경협)상: 이혜용(경기도장애인) 김동현(부모회) 김덕순(시각)

▲국회의원(서영석)상: 김문경(어울림) 정규호(신체) 김민자(농아)

 

[감사패 수상]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조용익 부천시장, 김기홍 총연합회 운영위원장,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생활이동지원센터: 김상희 국회의원 ▲시각장애인연합회: 최성열(푸드뱅크) 조정진(생명을나누는사람들)

 

▲ 10행 시 퍼포먼스 모습  © 부천시민신문

 

 

▲ 이길준ㅇ 회장으로 부터 감사패 받은 조용익 시장(오른쪽)

 

▲ 축사하는 조용익 시장

 

▲ 최성운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대회사 하는 이길준 회장  © 부천시민신문

 

▲ 축하 케익 커팅하는 내빈들. 이날 식순이 길어지면서 대부분 자리를 떠나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정치인은 최환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김선화 시의원 뿐이었다.

 

▲ 진디광장 행사장 모습

 

 

 

 

▲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소속의 자원봉사자들  © 부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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