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개최...경제계 및 부천 정치사회계 신년 인사회 개최
조용익 부천시장·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및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참석

나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1/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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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개최...경제계 및 부천 정치사회계 신년 인사회 개최
조용익 부천시장·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및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참석

나정숙 기자

| 입력 : 2023/01/02 [18:18]

▲ 3년만에 비대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신년사를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연중 행사인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 주관 신년인사회가 2일 오후 2시 부천상의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20년 개최 이후 코로나19 발생으로 비대면으로 전환된 지 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돼 참석자들이 오랜만에 해후했다.

이형민 팀장 사회로 열린 이날 인사회에는 행사를 주관한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설훈·김상희·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 국민의힘 이음재 부천시(갑)당협위원장·서영석 부천시(을)당협위원장·최환식 부천시(병)당협위원장·송윤원 부천시(정)당협위원장, 황진희·유경현 도의원, 부천시의회 안효식 부의장, 임은분·윤병권·박순희 위원장, 곽내경·구점자·김건·김주삼·김선화·박성호·박찬희·박혜숙·손준기·송혜숙·양정숙·윤단비·이학환·장성철·장해영·정창곤·장성철·최옥순·최은경·최의열 의원, 조천용 전 상공회의소회장, 정인조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장, 고평기 부천원미경찰서장, 강상문 부천오정경찰서장, 고성한 부천소사경찰서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 부천시 원로협의회 심상기 회장과 회원들,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해의 결의를 다졌다.

▲ 신년사 하는 김종흠 회장 © 부천시민신문

행사를 주관한 부천상공회의소 김종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여러 환경 변화와 국제적인 분쟁으로 인해 힘겨움을 견뎌야 했던 2022년이었지만, 우리 모두는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내도록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상공인들이 앞으로 탄소 중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에 대응, 변화된 국제 정세로 인한 리스크 최소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정부의 기업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수요자 중심 기업지원 정책으로의 변화로 기업과 정부의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공유하는 기업을 존중·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함께 지역경제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고, 부천의 기업지원이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신년사하는 오병권 부지사 © 부천시민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부천을 찾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시장 경제의 역동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으로, 도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탄소 중립·공급망 재정비에 대해 적극 대응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미래차, 바이오 등 3대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으로 질 높은 성장을 추구하고, 기업 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용익 부천시장 © 부천시민신문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의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올해에는 부천시를 여느 도시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들 향후 부천의 성공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요한 동반자인 만큼, 부천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둥이 되어 주길 바라고, 상공인들의 모든 소망이 성취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 최성운 의장 © 부천시민신문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은 “그 동안 지혜와 역량을 모아 부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시 승격과 역사를 같이 한 부천상공회의소가 있어 든든하다”면서 “앞으로도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와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시의원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국회의원들의 신년 인사가 이어졌다.

설훈 국회의원은 “올해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걱정스럽지만, 그럼에도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상공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치권에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인 만큼 올해에도 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부천시민들의 삶을 위해 애써 주시는 상공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경제 상황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합하고 연대하면서 모든 부천시민이 풍요롭게 살 수 있는 2023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다소 걱정스럽게 올 한 해를 시작하지만 그래도 부천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며, “향후 부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용지 문제의 해결이 중요하기 때문에 원도심공업지역활성화특별법을 통해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부천의 미래에 있어 참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해라고 생각된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 부천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의 도약을 위해 각자의 책임 있는 분야에서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노동계를 대표해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은 “모든 사람들이 올해 힘들거라고 예측하지만, 그래도 부천시는 잘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만한 노사관계의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으로 부천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년사에 이어 마지막으로 축하 떡 절단과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