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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장 재선출...뒤늦은 후반기 의회 출발
부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강병일 의원 15표로 의장 당선
기사입력  2020/09/11 [21:11]   나정숙 기자
 2020년도 제3회 추경안 2조 6009억 원 편성…2회 추경 대비 2,018억 증액 이소영 의원 발의, 수도권 동·서 연결 GTX-D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 채택 예결위 구성...위원장 박명혜·간사 구점자 의원 선출   부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가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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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도 제3회 추경안 2조 6009억 원 편성…2회 추경 대비 2,018억 증액 
이소영 의원 발의, 수도권 동·서 연결 GTX-D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 채택 
예결위 구성...위원장 박명혜·간사 구점자 의원 선출

 

부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가 11일 오전 10시 개회했다. 회기는 21일까지 11일간이다.  국민의힘 윤병권 부의장이 의장직무대리로 진행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24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0년도 일반‧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수도권 동·서 연결 광역급행철도(GTX-D)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 △상임위원회 위원 사임 및 보임의 건 등이 처리됐다.

 
윤병권 의장직무대리는 인사말을 통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던 코로나가 최근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우리는 한시도 방심할 수가 없다”며 장장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방역과 치료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를 표했다.

 
윤 의장직무대리는 또 “이런 와중에 집중호우와 세 번의 태풍은 상처 입은 우리 국민의 삶을 다시 한 번 거리로 내몰았으나 다행히 우리 시의 피해가 크지 않음에 감사하면서도 우리 이웃의 아픔과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 짐작하기에 안타까운 마음도 매우 크다”고 전했다.

 
덧붙여 윤 의장직무대리는 “지금의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용기를 북돋워주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 나갈 때”라고 지적하고, “오늘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체제로 거듭나는 첫 단추를 채우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가려운 곳을 찾아내 궁극적으로 부천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안 및 예결위 구성 


이어 상정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는 안윤경 기획조정실장이 제안설명에 나섰다.

 

이번에 제출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2조 6009억 원으로 2회 추경 대비 2,018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2조 738억 원으로 2,539억 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5,271억 원으로 521억 원이 감소했다.

 
회계별 세입내역으로는 일반회계 세입규모가 2조 738억 원으로 세외수입 60억 원과 지방교부세 57억 원이 감소했으며, ▲조정교부금 55억 원 ▲국·도비 보조금 2400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201억 원 등 2,656억원이 증가했다. 공기업특별회계 세입규모는 3,098억 원으로 ▲상수도사업 105억 원 ▲하수도사업 275억 원이 각각 감소했다. 기타특별회계 세입규모는 2,173억 원으로 ▲공유재산관리 142억 원 ▲교통사업 23억 원 ▲철도건설 1억 원 ▲문화시설 건립 25억 원이 각각 감소했고, ▲의료급여기금 2억 원 ▲도시개발 48억 원이 증가했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189억 원 ▲경상이전 2180억 원 ▲자본지출 168억 원 ▲내부거래 26억 원 ▲예비비 및 기타 6억 원이 각각 증가한 반면 물건비 30억 원이 감소했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9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1억 원 ▲환경 27억 원 ▲사회복지 2470억 원 ▲보건 53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44억 원 ▲교통 및 물류 28억 ▲국토 및 지역개발 122억 원등 2,754억 원이 증가했고, ▲교육 4억 원 ▲문화 및 관광 39억 원 ▲농림해양수산 4억 원 ▲예비비 147억 원 ▲인건비 등 기타 20억 원 등 214억 원이 감소했다.

▲ 한 자리에 모인 예결위원들  © 부천시민신문


이를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재정문화위원회 박명혜·양정숙·이학환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곽내경·박병권·구점자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홍진아·김환석·정재현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 박명혜 의원, 간사에 구점자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GTX-D 신속 추진 촉구 결의안 채택 

 

▲ 이소영 의원이 GTX-D 촉구 결의안을 낭독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계속해서 의원들은 이소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도권 동·서 연결 광역급행철도(GTX-D)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이 찬반 토론 없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소영 의원이 낭독한 ‘수도권 동·서 연결 광역급행철도(GTX-D)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서부권 지역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수도권 동·서 연결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것으로 “부천시는 서울, 인천을 비롯해 광명, 김포, 시흥 등 인근 도시를 포함하면 약 1,500만 인구가 밀집된 서부권 도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GTX-A, B, C노선과 연계된 GTX-D노선이 확정되면 부천시는 동·서·남·북을 이어주는 4개 노선 교차 역사 확보로 서부권을 대표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서부권 지역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런 점이 골자이다.

 
부천시의회는 이를 위해 ▲‘GTX-A, B, C’노선과 연계로 소외된 곳 없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GTX-D’동시 추진 ▲‘GTX-D’노선을‘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 ▲‘GTX-D’노선을 반영한 수도권의 상생과 균형발전 도모 ▲부천시와 수도권 전체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GTX-D’노선의 신설 추진에 적극 나설 것 등 4개항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의장 보궐선거...3선 강병일 의원 당선

 

▲ 당선 소감 밝히는 강병일 신임의장   © 부천시민신문

정회를 거쳐 오전 10시 43분 속개한 본회의에서는 지난 7월 17일 제246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이동현 의장의 사임에 따라 8대 후반기 의회 의장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부천시의회 의장 보궐선거는 「지방자치법」과 및 「부천시의회 기본 조례」 규정에 따라 무기명투표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이에 따라 28명의 시의원이 모두 참여한 투표에서 강병일 의원(3선, 심곡본·1동, 송내1·2동)이 과반수에서 1표를 넘긴 15표를 받아 당선됐다. 나머지 기표는 이상열 의원 6표, 박병권 의원 2표, 무효 2표, 기권 3표로 집계됐다.

 
이날 개표에서는 사무국의 실수로 기명란의 투표용지가 찬반 가부용지로 잘못 적힌 투표지 1장이 발견돼 판단여부를 놓고 15분 정도 논란을 빚었다. 다행히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 무효표로 처리되었다.

 
강병일 의원은 당선소감을 통해 “85만 부천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의장이라는 중책에 기쁨과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국가적 재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지방분권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엄혹한 상황에서 의장으로 선택해준 동료 의원과 세 번이나 시의원으로 선출해준 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 대산동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 공정하고 정의로운 의회, 동료애와 인간미가 넘치는 의회, 서로를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회, 협치와 개혁에 앞장서는 의회, 의회민주주의를 통해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통과 경청을 통한 의정활동 지원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 ▲연구단체 활성화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상생 ▲민생을 살피는 부천시의회” 등 5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밝혔다. 

 

시민과 야당에 대한 ‘진정한 사과’ 는 없었다 

 

▲ 의사진행 발언하는 이학환 시의원  © 부천시민신문


한편 투표에 앞서 국민의힘 이학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코로나19가 1년 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부천시의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정말 송구스럽다”며 “요즘 우리 시의회를 보면 시민들은 혀를 차고도 남을 것 같다. 전임 의장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의장의 부재가 한 달 이상 지속되었음에도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이나 사죄는커녕 야당과 협의 한번 없이 의장선출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이제야 민주당 후임 의장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선출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본 의원은 지난 임시회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의장직을 사퇴한 민주당 의장 후보에 대해 당에서 책임 있는 조치와 시민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후임 의장후보를 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죄도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임 의장을 선출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만한 정치 횡포로밖에 볼 수 없다. 정치를 하기 전에 먼저 도의와 미안함을 아는 인간됨이 우선되어야 하고 공당으로서 상식이 통하는 책임 있는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덧붙여 강병일 의원의 부인이 현재 한국예술총연합회 부천지회장인 점을 의식한 듯 “시의원이라는 조그마한 권력을 가지고 사익을 추구하면 안 되기 때문에”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이 시 보조금을 지원 받는 단체나 조직에 근무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던 출마 당시 안병도 위원장의 말을 에둘러 언급하면서 “또다시 의장이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로 부천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신임 강병일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몫인 의장을 제대로 선출하지 못해 8대 후반기 의회가 출발점에서 57일간이나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시민을 대변하지 못한 점, 의회가 늦게 시작된 연유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제8대 후반기 의회가 많은 분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출발이 늦어졌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짧막한 언급으로 끝나 공당(公黨)으로서의 ‘겸손을 모르는 오만한 정당’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후반기 의회 지연의 모든 책임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은 물론 동반자이자 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해 정중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한마디도 없었다는 점에서 강병일 의장이 계속 강조해온 소통과 협치는 ‘그들만의 구호’라는 메아리로 전락했다는 평을 잠재우지 못했다.       

 

상임위 재편...윤병권 부의장은 도교위·이동현 의원은 행복위 배정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된 상임위원회 위원 사임 및 보임의 건에서는 윤병권 부의장이 행정복지위원을 사임하고 도시교통위원회로, 무소속 이동현 의원이 행정복지위원으로 보임되었으며, 의장으로 선출된 강병일 의원은 도시교통위원을 사임했다. 

 

이동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함에 따라 부천시의회는 민주당 19명, 국민의힘 8명 무소속 1명이다.  

 
이번 임시회 심사안건은 모두 51건으로 예산안 2건, 조례안 20건, 일반안 29건이다. 이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부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박명혜 의원 등 13인) ▲부천시 노사관계 발전 및 근로자 복지증진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박명혜 의원 등 16인) ▲부천시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구점자 의원 등 16인) ▲부천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병전 의원 등 15인) ▲부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곽내경 의원 등 16인) ▲부천시 공동주택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촉진 조례안(김주삼 의원 등 18인) ▲부천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안(김주삼 의원 등 18인) ▲부천시 주차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상윤 의원 등 16인) 등 8건이다.

 

한편 제247회 임시회는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원회별 각종 안건 심사, 17일부터 이틀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마치고 21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부천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부터 본회의장을 비롯해 4개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비말 확산 차단용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코로나19 방역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 시의장 보궐선거 후 재촬영돼 게시된 부천시의회 홈페이지 단체사진. 부천시의회는 지난 7월 17일 이동현 전 의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했음에도 교체 전까지 당시 촬영된 사진을 게시해 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 부천시민신문

▲ 투표하는 강병일 의원     ©부천시민신문

▲ 투표하는 이동현 전 의장(뒷쪽)과 김동희 전 의장  © 부천시민신문

▲ 개표 모습  © 부천시민신문

▲ 잘못 기재된 투표용지에 대해 윤병권 의장직무대리(왼쪽), 변숙 의사팀장, 이용우 의회 사무국장이 논의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 감표의원과 의원들이 잘못 표기된 투표용지 처리에 대해 발표하기 전 숙의하는 윤병권 의장직무대리와 변숙 팀장을 바라보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 윤병권 의장직무대리(왼쪽)와 강병일 신임 의장이 의사진행을 위해 자리를 교체하면서 주먹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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