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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자격’ 부적합...강병일 의장 후보 사퇴 요구
국민의힘·정의당, 민주당의 선출 및 검증 과정 문제 제기...주택문제 등 해명 요구
기사입력  2020/09/09 [15:42]   나정숙 기자
강병일 의원, "아파트 2채 뿐 나머지는 상가와 오피스텔... 문제 없어"    ▲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왼쪽부터)곽내경.이상열.이학환.이상윤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최성운)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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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일 의원, "아파트 2채 뿐 나머지는 상가와 오피스텔... 문제 없어" 

 

▲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왼쪽부터)곽내경.이상열.이학환.이상윤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최성운)이 사임한 이동현 전 의장의 후임으로 강병일 후보를 선출한 가운데 9일 국민의힘과 정의당에서 일제히 ‘후보 부적합’을 주장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천시의회 국민의힘은 9일 오전 11시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정치적 갈등으로 한 달여 시간을 끌더니 9월 회기에 임박해 경선을 통해 의장을 내세웠다”며 “의회 권력을 위임해준 시민들에게 지난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자숙의 의미에서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학환 의원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국민의힘은 또 “부천시의회 의장의 자리는 진영논리에 의한 어느 한쪽만을 위한 자리가 아닌, 협치를 통한 부천 시민을 위한 자리여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가 공약한 5대 약속을 살펴보면, 여야의 협치는 온데간데없고, 마치 민주당 당대표 선출 공약인 듯해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평했다.

 

덧붙여 국민의힘은 “현 정부에서는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자 여러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였고, 특히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 소유를 제한하는 바, 강병일 의장 후보는 ‘공직자 재산 등록 신고(2019년 12월 31일 현재)’에 따르면, 본인 및 가족 명의로 13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지난해에도 부천시와 서울, 부산지역에 가족 명의로 3채를 매입했다”며 의장 후보로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이학환 당대표를 비롯해 이상열·곽내경·이상윤 의원 등 4명이 참석했으며, 윤병권 부의장, 김환석·구점자·남미경 의원은 불참했다. 불참 의원 가운데 몇몇 의원은 의총에서 제기된 문제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동참하지 못했다고 답해 국민의힘 내부 갈등을 노출했다. 

 

정의당, "민주당 인사검증시스템 문제 있다"

 

정의당 부천시협의회는 “서민들은 살 집 한 채 구하지 못해, 전월세를 떠돌고 있고, 겨우 내 집 장만을 하더라도 평생 은행에 원금, 이자 갚느라 등골이 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서민의 삶을 돌봐야 할 정치인이 부동산 14채를 소유하며 불로소득을 취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주택 이상 소유하고 있는 청와대 참모진과 국회의원들에게 집을 팔라고 하면서 부동산 투기를 막고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관철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어떻게 이런 사람을 의장 후보로 선출한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의당은 또 현재 강병일 의장 후보의 배우자가 부천시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부천예총의 회장인 점을 지적하며 “관련 상임위는 아닐지라도 의장이 된다면 이해충돌금지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정의당은 “사기·절도 혐의의 이동현 전 의장,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는 강병일 후보, 도대체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자 인사 검증 시스템이 있기나 한 것인가?”라면서, “강병일 의원의 의장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부천시민에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공직 인사 기준과 검증 시스템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동현 전 의장에 대해서는 의원직을 박탈하고 보궐선거에 무공천으로 책임을 다하라”고 압박했다. 

 

양당의 이런 주장에 더불어민주당 강병일 의장 후보는 “갑자기 황당한 주장을 한다”며 “주택에 해당하는 아파트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채 뿐이고, 나머지는 상가와 오피스텔이다. 문제될 게 없다”고 답변했다. 

 

또 장녀가 오피스텔을 취득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독립하면서 은행융자를 받아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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