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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의장은 부천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부천시민연대, ‘의원직 사퇴 및 더불어민주당 대시민 사과’ 촉구
기사입력  2020/07/14 [22:50]   부천시민신문
▲ 부천시공무원노조는 민원실 앞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 부천시민신문 부천시민연대회의(이하 ‘시민연대’)는 최근 알려진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의 절도혐의 피소에 대해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원직 사퇴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의 대시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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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공무원노조는 민원실 앞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 부천시민신문


부천시민연대회의(이하 ‘시민연대’)는 최근 알려진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의 절도혐의 피소에 대해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원직 사퇴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의 대시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시의장으로 선출된 이동현 의원이 은행인출기의 돈 ‘70만원’을 훔친 혐의 뿐 아니라 ‘알선뇌물약속’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다수의 채권자로부터 급여 압류와 사기혐의로 피소된 상태”라는 사실에 “실망감을 넘어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또 “우리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도덕적 완전무결함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이며 상식적으로 지켜야 할 질서와 신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의원 자격이 없는 사람을 더 이상 부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시민연대는 덧붙여 “시민들을 대신해 시정을 견제하고 예산결산을 심의하는 시의원이 여러 차례 금전적 물의를 일으킨 것만으로도 의원으로서의 신뢰를 상실한 것”으로 “이동현 의원은 탈당계를 내는 꼼수가 아닌, 잘못을 인정하고 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 그것이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면서 “지금이라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시의원직을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어 “이번 사건이 시의장 선거 전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과 부천시의회에도 그 책임이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태를 책임 있는 자세로 조치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천시민연대회의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부천시민연대회의 성명]

부천시의회 이동현의원은 의장직 사임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하라!

   

얼마전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시의장으로 선출된 이동현 의원이 은행인출기의 돈 ‘70만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동현 의원은 이에 앞서 ’알선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채권자로부터 급여 압류와 사기혐의로 피소되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부천시민들은 실망감을 넘어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 
 
우리는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도덕적 완전무결함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이며 상식적으로 지켜야 할 질서와 신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번 절도사건을 접하며 의원자격이 없는 사람을 더 이상 부천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런 행위를 해놓고 시의장에 출마하는 뻔뻔함을 보이기까지 한 행태에 대해 요행수를 바랬던 것인지? 아니면 시의장의 권력으로 이 사건을 무마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부천시민으로 어이가 없을 뿐이다.

 

민주주의의 요체는 책임있게 권력을 쓸 사람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선거로 당선된 선출직 공무원이라면 기본적으로 공익을 위해 역할과 책무를 다해야 한다. 권력을 사유화하지 않고 공익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 만큼의 노력과 절제를 요한다. 그런 책무를 져버린 사람은 부천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으며, 부천시민이 부여한 권력 또한 당연히 반납해야 한다. 
 
시민들을 대신해 시정을 견제하고 예산결산을 심의하는 시의원이 여러 차례 금전적 물의를 일으킨 것만으로도 의원으로서의 신뢰를 상실한 것이다. 이동현 의원은 탈당계를 내는 꼼수가 아닌, 잘못을 인정하고 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 그것이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이동현 의원은 지금이라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자진하여 시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 사건이 시의장 선거 전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과 부천시의회에도 그 책임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태를 책임 있는 자세로 조치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부천시의회 이동현의원은 의장직 사임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하라!
- 부천시의회는 부천시민을 대의할 자격이 없는 이동현 의원의 시의원직을 박탈하라!  
-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있는 자세와 제대로 된 조치로 부천시민들에게 사죄하라! 


2020년 7월 14일
부천시민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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