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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연대, 김만수 예비후보 ‘낙천’ 요구
“부천시장 재임 시 ‘불통과 토건으로 일관’ 민의 대변 자격 없다”
기사입력  2020/02/10 [13:09] 최종편집    나정숙 기자
▲ 기자회견 후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천오정선거구 김만수 예비후보에 대해 부천시장 재임시절 ‘불통과 토건의 상징’으로 “민의를 대변할 자격이 없다”며 사실상의 ‘낙천’운동이 제기됐다. 김종해 가톨릭대 교수·최순영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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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후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천오정선거구 김만수 예비후보에 대해 부천시장 재임시절 ‘불통과 토건의 상징’으로 “민의를 대변할 자격이 없다”며 사실상의 ‘낙천’운동이 제기됐다.


김종해 가톨릭대 교수·최순영 부천YWCA 회장(전 국회의원), 박종훈 부천YMCA 증경이사장(삼화한의원 원장), 백선기 부천시민연합 고문 등 부천시민사회계 주요 인사들과 부천시민연대회는 10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임시절 내내 초대형 토건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면서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된 시민의견 수렴이나 시민공론화 과정 없이 강행해 ‘민관 협치’의 도시였던 부천을 ‘민관 갈등’의 도시로 전락시켰을 뿐 아니라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마저 해산시켜 민관거버넌스를 파괴한 인물로,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자질도, 자격도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에 김만수 예비후보의 낙천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천시민연대회의는 A4 3쪽 분량의 성명서를 통해 부천오정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만수 예비후보가 부천시장 재임 당시 진행한 정책에 대해 세세하게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연대는 성명서에서 “2010년 시민사회의 협력과 지지에 힘입어 당선된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구호를 앞세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참여예산 등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했으나 2014년 재임되자마자 부천시청 옆 시민의 땅 1만평을 매각하고, 상동영상문화단지 초대형 복합쇼핑몰 추진,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대장동 산업공단 추진 등 초대형 토건사업을 추진했다”며, “미래세대에 엄청난 부담을 전가하는 이 모든 초대형 토건사업을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된 시민 의견수렴이나 시민공청회 없이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성명서에서는 특히 “부천 토건사업의 기폭제가 된 부천시청 옆 중동특별계획지구(현재 49층 아파트 12개 동 건설 중) 매각과정은 김만수 전 부천시장의 불통과 토건행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면서 323명이 참여한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한 여론수렴 과정 등 일련의 과정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최소한의 주민의견 수렴이나 실질적인 시민공청회 한 차례도 없이 시민의 땅 1만평을 매각하고, 그 책임을, 반대했던 정치인들과 시민들에게 전가하는 불통·무책임·오기 정치는 결정권자인 김만수 전 부천시장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상동영상문화단지 내 신세계 초대형 복합쇼핑몰 건립 추진 역시 “2년 반의 갈등과정에서 부천 시민사회만이 아니라 인천 시민사회, 골목상인 전국연합회, 부평구청,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로 반대전선이 확대돼 결국 2017년 8월 30일, 신세계가 사업포기를 선언하면서 좌초되었다”며 “김만수 전 부천시장의 임기 동안 ‘민관거버넌스의 도시’로 유명했던 부천은 ‘민관갈등의 도시’로 전락하였고, 민관거버넌스의 상징인 ‘부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해산되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민연대는 “모든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 더불어 사는 통합된 사회, 양극화가 해소되고 삶이 풍요로운 번영된 나라…”라는 더불어민주당 강령을 인용하면서 “불통과 토건의 상징인 김만수 전 부천시장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한다면 시민적대, 편가르기, 토건, 힘의 대립, 권력 지향만 우선할 뿐 시민들이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려는 노력을 방해하는 정치집단으로 부천시민들에게 각인될 것”이라고 공천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민연대는 이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혜영 공천심사위원장을 면담하고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해 가톨릭대 교수, 최순영 부천YWCA 회장(전 국회의원), 박종훈 부천YMCA 증경이사장, 백선기 부천시민연합 고문 등이 발언했으며, 최재숙·박미현 부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 부천시민연대회의에 속한 단체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부천시민연대회의에는 부천YMCA, 부천YWCA, 부천시민연합,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환경교육센터, 부천YMCA등대생협, 부천시민아이쿱생협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김만수 예비후보 캠프의 김종구 본부장은 오늘 기자회견에 대해 “시민연대회의 명단에 있는 단체가 모두 참석한 것도 아니고, 성명서에서 밝힌 내용이 허위사실이 많아 고발할 예정이라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 성명서 낭독하는 시민연대 회원     © 부천시민신문
▲ 기자회견에 참석한 백선기 부천시민연합 고문, 김종해 교수, 박종훈 부천YMCA 증경이사장 등의 모습이 보인다.     © 부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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