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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영상단지, 주거단지 개발은 부적절”
임해규 예비후보, 영상산업단지 '복합개발은 잘못된 정책' 주장
기사입력  2020/01/19 [20:26] 최종편집    나정숙 기자
▲ 상동영상단지 관련 기자회견하는 임해규 예비후보     © 부천시민신문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산업단지를 ‘아파트단지’로 만드는 잘못된 정책이다. 부천시가 좋은 도시가 되려면, 그리고 중·상동 신도시가 주거 위성도시에서 벗어나려면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하여 자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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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동영상단지 관련 기자회견하는 임해규 예비후보     © 부천시민신문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산업단지를 ‘아파트단지’로 만드는 잘못된 정책이다. 부천시가 좋은 도시가 되려면, 그리고 중·상동 신도시가 주거 위성도시에서 벗어나려면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하여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따라서 이왕에 조성해 놓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를 반드시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해야 한다.”

 

자유한국당 원미을 임해규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4시 부천시의회 4층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와 GS건설 컨소시엄이 협약한 ‘글로벌영상문화콘텐츠허브시티’ 조성 계획은 전체 부지의 30%가 5000세대가 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용지이고, 40%가 도로·공원·학교 같은 기반시설, 기업을 위한 부지는 10%에 불과하고 나머지가 문화시설이므로, 사실상 약간의 영상문화시설을 갖춘 ‘아파트단지’ 건설 계획에 불과하다”며, “이것이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게다가 기업 용지에 들어올 기업에 대한 어떤 인센티브가 있는지도 명확치 않은 상태에서 일반기업 100개, 청년 스타트업 98개가 들어올 것이라는 희망을 밝히고 있을 뿐, 계획한 기업 입주조차 매우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영상단지 10만평은 얼마 남지 않은 부천의 잠재력으로 반드시 영상컨텐츠산업단지로 개발되어야 한다”며 “현 부지는 첨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인천항이 1시간 거리에 있고, 바로 서울에 붙어있어 고학력의 전문성을 갖춘 청장년의 인구층이 두텁다. 한국의 최대 시장인 수도권의 중심에 있고, 세계시장으로 향하는 관문 앞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임 예비후보는 “영상문화관광에 대한 기대도 깔려 있지만, 산업과 연관되지 않는 문화관광시설은 지속가능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며 “외곽순환도로와 길주로는 지금도 정체가 극심한데, 뚜렷한 교통대책도 없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증가시킨다는 것은 현재의 중·상동의 주거환경을 더 악화시킬 따름”이라며 현재 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임 예비후보는 “상동영상산업단지를 영상산업을 비롯한 첨단 산업들을 유치하는 진정한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면, 부천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첨단 산업을 주도하는 자족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정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으로부터 오는 세수가 늘어나고, 문화 컨텐츠의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지속가능한 영상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그러한 전망을 기대하며, 애초에 상동영상문화단지를 기획하였고, 그 전망을 실현할 여러 가지 시도를 했으나 그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을 실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미래의 자족도시를 위해 마련한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를, 진정한 첨단영상산업단지의 전망을 포기하고 사실상  또 하나의 주거지역으로 만들려고 하는 잘못을 범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임 예비후보는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중앙정부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지금 그런 노력이 없다. 중앙정부가 사업에 함께 참여해 로드맵을 만들고, 이참에 대장동 3기 신도시의 자족용지, 부천 종합운동장역 역세권 개발지의 산업용지 등을 묶어, 부천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장덕천 시장과 부천시의회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의 개발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자족도시 부천’이라는 분명한 전망 속에서, 특히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를 그 이름에 걸맞은 방식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임 예비후보의 이날 주장은 자유한국당 부천시 4개 당협 당론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며, 20일 부천시의회 본회의 상정에 앞서 개진되었다. 

▲ 부천시가 밝힌 영상단지 조감도     ©부천시민신문
▲ 영상문화산업단지 전경     ©부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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