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부천시 생활임금이 1만400원으로 결정됐다.
부천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9일 시청 창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2020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3.69% 오른 10,400원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생활임금은 부천시생활임금위원회에서 4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최저임금 인상률(2.87%)과 조정분(0.82%)을 반영해 제안한 10,400원으로 결정됐으며, 이는 2020년 최저임금 8,590원 보다 1,810원 많은 금액으로 올해 생활임금 10,030원 보다 3.69% 인상된 금액이다.
이외에도 △부천시 노동인권 보장 및 증진 조례 제정(안) △부천 노사민정 20주년 기념 및 제6차 협약체결에 대한 보고 △2020년 생활임금 결정·제안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4개 안건을 심의했다.
또한, 내년도 노사민정협의회 기본방향을 파트너쉽에서 거버넌스로 강화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역할과 확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현장중심 의제별 위원회」, 「정책리더 양성 아카데미」, 시민참여, 창의혁신 공론화 「시민참여단 100인 원탁회의」 등 세부과제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심의·의결 하였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장덕천 부천시장(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은 “1999년 5월 1차 본 협의회 회의를 시작으로 20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동자 권익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신 노·사·민·정 각 주체들과 함께 해주신 협력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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