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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근 도의원, 포승읍 고교 설립 간담회 개최
고교 설립 시급...주민들, 설립 안할 시 기부채납 토지 반환요구
기사입력  2019/09/04 [00:25] 최종편집    부천시민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4)은 지난 2일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교육청 관계 공무원들과 평택 포승읍 고등학교(가칭) 설립 및 기부채납 토지 반환 요구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평택 포승읍 주민들은 37년 전 포승읍 일대에 학교 용지를 확보하면 고등학교를 설립해 준다는 약속을 바탕으로, 쌀을 각출해 포승중학교 부지 옆 토지를 매입 확보한 후 경기도교육청에 기부채납을 했지만, 현재까지 고교 설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오 의원은 “포승읍에서는 중학교 2개교에서 매년 25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으나, 관내 고등학교가 없어 수원, 평택, 안산 등 타 지역으로 다니고 있다. 등하교 시간이 1시간 30분 이상 소요돼 학습권이 침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또 “교육부의 중앙투자 심사 등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고등학교 설립이 어려운 경우, 해당 부지를 공익사업에 편입시켜 학교설립 방안을 마련하거나 그것도 어려운 경우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기부채납 토지 반환 요구를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덧붙여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좀 더 미래를 내다보는 관점에서 교육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주변에 평택항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이 산재해있다는 점을 토대로 해양고등학교와 같은 특성화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방안 등 별도의 대안을 모색해 볼 것”을 교육청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관계부서와 협의하여 대안을 모색한 후, 추후 간담회를 통해 재논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평택시 포승읍 고등학교의 설립이 지지부진한 경우 도정질의를 통해 이재정 교육감에게 포승읍 주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추후 제2차 간담회는 10일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포승읍고등학교설립추진위원회(곽영목 추진위원장 등)는 포승읍민의 뜻을 모은 탄원서(2,663명)를 경기도의회와 평택시에 제출한 상태로 주민들은 약속 대로 포승읍 고등학교를 설립해주거나 기부 채납한 학교용지를 즉시 반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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