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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내경 의원, 부천시 올바른 역사 정립 시급
[시정질의] 가짜 박진 의병장 전승비 및 친일예술인 시비 등 바로잡아야
기사입력  2019/06/10 [21:23] 최종편집    나정숙 기자
▲ 시정질의하는 곽내경 의원     © 부천시민신문

부천시의회 자유한국당 곽내경 의원은 지난 3일 개회한 제236회 제1차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잘못 기록된 부천역사  기록을 바로잡고 친일 잔재 청산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곽 의원은 서면 질의를 통해 “지난해 연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에서 설치한 계남면사무소 만세운동 유적지 표지석이 고증을 잘못해 엉뚱한 곳에 설치돼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이 잘못된 역사를 기억하기 전에 현재의 표지석을 철거하고 재고증해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부천 상동 “시와 꽃이 있는 거리’에 조성된 친일문학인 시비(일부는 철거됨)를 비롯해 지난 3월 부천시립합창단이 개최한 <신춘음악회 한국가곡, 봄을 노래하다>에는 친일예술인들이 작사. 작곡한 작품이 대거 등장하였다(부천시민신문의 문제 제기로 연주곡 변경 공연)”며,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는 친일문학인의 시비를 전수 조사하고 역사교육적 시각에서 처리 방안을 연구하고, “각종 문화사업과 행사에서 친일․반민족 행위자를 찬양하고 기리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친일인명사전>·<친일음악론> 등 자료를 비치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곽 의원은 이어 ‘가짜 의병장’으로 알려진 ‘박진(朴震)’과 관련, 왜곡된 역사임을 알리는 저서(양경직 저, <왜곡된 박진 역사연구>, 2012)까지 발행 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이를 방치하고 있는 이유와 처리 계획에 대해 질의하였다.

 
실제로 역곡2동에 건립돼 있는 비석의 주인공인 의병장 박진은 부천과는 무관한 인물로 활동연대나 행적이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2년 11월 9일 당시 전창선 부천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문화예술인 등이 주축이 된 의병장박진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에서 춘덕산 약수터 앞에 전승비를 건립, 오욕의 역사를 남겼고, 지금까지도 이를 바로잡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의병장 박진을 검색하면 잘못된 내용이 그대로 찾아진다. 심지어 지난 4월 열린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전단지에도 이 내용이 그대로 실려 관련기관에서 이를 바로집의려는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 인터넷 블로그 '플라스틱 소년'에서 게시한 자료 사진. 인터넷에서 '의병장 박진'을 검색하면 아직도 이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 보다는 왜곡된 사실과 비문 등이 그대로 나온다.  춘덕산 약수터에 있는 의병장 박진 전승비  © 인터넷 블로그 플라스틱 소년에서
▲ 지난 4월 열린 꽃축제 자료 중 춘덕산 복숭아축제 소개 자료에 실린 글(왼쪽)과 '부천의 의병장 박진'에 대한 기술 내용이 잘못된 것임을 밝힌 양경직 향토연구위원의 <왜곡된 박진 역사 연구> 표지     © 부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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