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특별기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백선기의 사발통문 14 ]
부천지역의 <희망과 대안>을 만들어 갑시다!!
기사입력  2009/11/10 [01:05]   백선기/풀뿌리부천자치연대 대표
이명박정권의 무소불위한 권력행사가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로 상징되는 야당만이 아니라 시민사회마저 유리하고 있습니다.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소송과 국정원의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은 대표적 사례입니다.주요 당사자인 희...
더보기
부천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박정권의 무소불위한 권력행사가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로 상징되는 야당만이 아니라 시민사회마저 유리하고 있습니다.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소송과 국정원의 광범위한 민간인 사찰은 대표적 사례입니다.

주요 당사자인 희망제작소는 물론 MB정권의 등장 이후 고립분산적인 길을 걷던 시민사회 진영도 국정원과 정권 차원의 NGO활동에 대한 간섭과 탄압에 대한 공동대응을 적극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나아가 박원순 변호사를 중심으로 그동안 정치적 중립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시민사회의 지도자들은 작금의 상황을 민주주의 위기상황으로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위한 시민정치운동 조직으로서의 <희망과 대안>을 지난 10월 19일 발족시킨 가운데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존 정치세력간의 연대를 위한 담론을 형성하고 대안정치세력의 토대가 될 <좋은 후보 만들기운동>과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선거연합>등의 활동을 통해 말 그대로 주권자들과 함께 “희망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이는 가치연대를 우선으로 제 정당, 시민사회 등 진보개혁 진영의 대연합(선거연합)만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가 일관되게 제기해 왔던 메시지와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MB정권 이후 공안기구의 부활과 남북대립의 격화, 시민사회에 대한 배제와 거버넌스의 실종을 질타하면서 시민사회와의 협력과 파트너쉽 복원, 진정성을 담은 국민과의 소통및 사회통합의 정치등 이른바 “시무 7조”를 제기한 박원순 상임이사의 문제의식과 제언은 우리 부천지역의 경우 이미 현 시장의 임기와 함께 6년째 지속되고 있는 참담한 현실과 시민사회의 절실한 요구이기도 합니다.

이제 지방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우리 지역에서는 어떻게 그러한 흐름에 화답하면서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과 대안을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자문해 봅니다.

우선 부천의 시민사회가 <희망과 대안>에 조응하는 지역차원의 정치적 결사를 통해 정치권과 시민사회, 시민사회 내부의 소통공간을 만들고 자기정체성에 기초한 가치와 정책을 중심으로 진보개혁세력의 대연합과 좋은 후보만들기등 시민정치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정치로부터 소외되고 정치를 혐오하는 시민들의 작은 실천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노조,생협,여성등의 부문별 계층별 모임과 아파트자치회, 마을모임 등 다양한 모임의 성원들이 교육, 환경, 보육및 마을의 문제(뉴타운 등의 의제)를 드러내고 일상적인 차원의 실천거리를 만들어 나가면서 조례제정, 정책제안 및 후보초청 토론회 등을 통해 지방선거 국면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면 작지만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후보초청 토론회, 메니페스토 운동, 참여예산조례와 같은 정책제안운동, 낙천운동 등 시민단체가 전통적으로 수행해왔던 사업아이템들도 역량과 조건에 맞게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동시에 이명박정권의 편향된 국정운영과 한나라당 지방정부의 전횡에 시달리는 시민의 입장에서 좋은 후보를 발굴, 추천하며 진보개혁세력의 선거연합을 추동해 나가는 시민정치운동은 당면한 지방선거는 물론 기초단위로부터 대안적 정치세력을 형성하고 지역정치의 개혁과 주민자치의 실현이라는 역사적 과제에 응답하는 훌륭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지역이 희망이다”라는 시민사회운동의 오랜 명제를 실현할 지역 리더쉽의 개혁은 지방선거를 통한 지역정치, 지방자치의 개혁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천의 시민사회가 그 뜻깊은 거사에 작은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속가능한 부천시를 만들어가는
             풀뿌리 부천자치연대 공동대표 백선기
부천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