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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김소월을 추억하다”
구자룡 컬렉션...김정식 시인 80주기 추모 특별기획전 개최
기사입력  2014/11/01 [18:31] 최종편집    나정숙 기자
초간본 <진달래꽃> 등 희귀자료 첫선...시 소재 상품 등 1천점 전시    14~26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매일 7시 시낭송회’ 등 이벤트 가득   ▲ 전시자료 앞 표지     © 부천시민신문 ▲ 김소월 추모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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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본 <진달래꽃> 등 희귀자료 첫선...시 소재 상품 등 1천점 전시    
14~26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매일 7시 시낭송회등 이벤트 가득  

▲ 전시자료 앞 표지     © 부천시민신문
▲ 김소월 추모 전시회 갖는 구자룡 시인    © 부천시민신문

국민시인소월 김정식의 자료 전시회 진달래꽃, 김소월을 추억 하다14일부터 7호선 전철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소월 타계 80주기를 추모하는 이번 전시회는 부천문학도서관 구자룡 관장(시인)10여 년간 전국을 돌며 수집한 귀중한 문화재급 자료들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초간본 시집 <진달래꽃>(영인본 3종류)을 비롯해 1938년 김억이 발행한 소월 시초그리고 당시 월간지였던 박문에 간지로 끼어있던 소월시초광고지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를 수록한 첫 교과서로 1948년 간행된 <중등국어>를 비롯해 1950년 숭문사에서 발행한 <소월시집 진달래꽃>, 1952년 전쟁 당시 장만영과 박목월이 함께 만든 김소월 서정시초도 전시된다.
<소월시집 진달래꽃>625전쟁 중에도 재판을 찍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시집이다. 1960년대 발행된 <못잊어>, <초혼>은 당시 소년 소녀들에게 인기를 끌어 졸업, 입학, 생일선물로 불티나게 팔렸던 시집이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최초로 영어로 번역된 영문 시집도 있으며, 그 외 미국판, 프랑스어판, 중국어판, 일본어판, 러시아어판 등 외국인이 직접 자국어로 번역한 시집도 있다.
이렇듯 최근까지 발행된 김소월 시집 이본(異本) 600여종과 그 외, ‘가요로 듣는 소월시집’ LP, 소월의 시가 적혀있는 1960년대 이발소그림, 소월의 시를 소재로 한 영화포스터, 공중전화 카드, 특히 1960년대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이화여대 등 입학시험에 출제되었던 시험문제 진달래꽃도 있다. 1935년 박귀송이 쓴 김소월 추도시1958년 박목월 시인이 쓴 소월의 시두 편도 전시된다. 

▲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소월시집 표지 등 자료들과 소월 시에서 제목을 따온 영화 포스터들   © 부천시민신문

또한 소월의 시를 소재로 디자인한 상품인 패션 우산, 넥타이, 손거울, 주화 등 상품 400여종, 그 외 소월시가 수록 돼있는 교과서, 대학교재, 잡지 등 200여종 등 시집을 비롯한 다양한 김소월의 자료들이 눈길을 끈다.
재미있는 자료도 있다. 1970년 고은 시인의 문학적 세계를 소재로 영화배우 신성일이 제작한 영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 1977년 이병도 박사가 출간한 수필집 <가도 가도 왕십리>, 1998년 법정스님의 말씀을 류시화 시인이 엮은 <산에는 꽃이 피네>, 1970년 조해일이 쓰고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든 장편소설 <왕십리> 등은 모두 소월의 시에 등장하는 글귀를 제목으로 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1925년 출간된 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이 지금까지 600여종의 이본(異本)이 발행되는 동안 약 200만부 팔렸다고 추산되는데 그 중 인지가 발견된 것은 3곳의 출판사 뿐이다. 나머지 출판사의 인세는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의 작가들과 복사골문학회 회원 등 지역 문인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꾸미는 김소월 시낭송회를 비롯해 ‘5060, 7080’ 진달래꽃 시험문제 풀기,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사람에게 소월 시 써 보내기’, ‘나만의 소월시집 만들기등 다양한 행사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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