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박순희 의원(도시교통위원회 위원장)이 ‘2024 OBS 자치분권대상’에서 기초의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3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4 OBS 자치분권대상’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핵심인 자치분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자치분권 발전에 기여한 경기지역 광역 및 기초의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도내 31개 기초의회에서 단 7명의 의원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순희 의원은 도시교통위원회를 이끌면서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던 부천시 행정에 많은 개선을 요구했고, 최근 화제인 탄소중립의 취지에 맞게 부천시의 사업이 추진되도록 주문한 바 있다.
또한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후화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집행을 요구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체계적인 도시계획으로 원도심 지역 난개발을 막고 주민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현실을 반영한 개정안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초 부천시는 상위법 개정에 따라 택시의 차령을 일률적으로 연장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택시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 관점에서 노후화된 택시 이용에 따른 불만 및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평균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주행거리 1.3배 이상 초과 차량에 대한 제한을 둬 일률적인 차령 연장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처럼 박 의원은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과 위원장으로서 동료 의원 간 협치를 통한 조화로운 위원회 활동으로 지방의회의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후반기 의회에서는 부천시의 재정집행과 관행적으로 추진되던 각종 문화·교육사업들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라며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으면 안 되듯 행정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자정작용을 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부천시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은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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