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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붕당정치는 유튜버(?)"

신재훈 부천문화원 역사기획팀장·이세준 공저...조선정치 편파중계 <당론서> 발간

부천시민신문 | 기사입력 2024/05/10 [04:36]

"조선시대 붕당정치는 유튜버(?)"

신재훈 부천문화원 역사기획팀장·이세준 공저...조선정치 편파중계 <당론서> 발간

부천시민신문 | 입력 : 2024/05/10 [04:36]

▲ 당론서 표지

신재훈 부천문화원 역사기획팀장과 편집자 이세준 씨의 <조선정치 편파중계 당론서(2024. 2. 27. 초판 인쇄, 452쪽, 18,000원)>가 지난 2월 발간되었다. 

 

무협지를 연상하게 하는 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은 “오늘의 유튜브가 어제의 당론서였다”는 관점에서 조선시대의 ‘당론’을 다루고 있다. “당론서(黨論書)는 정치 평론서이자 미디어로, 자기네 입장을 노골적으로 편들며 상대방을 거세게 공격하는 스피커였다. 요즘의 편파중계 채널”이라는 것이다. 

 

「당론서: 조선정치 편파중계」는 중앙 정치판을 바라보던 이름 없는 사대부들과, 그들의 신념과 열망이 담긴 편파중계 미디어인 ‘당론서’를 다룬다. 당론서는 특정한 책의 제목이 아니며, ‘소설’ ‘에세이’와 같은 장르 이름이다. 당론서는 편파적인 역사책인데, 당론서의 저자들은 조선시대에 벌어진 정치적 사건들을 특정 정파의 입장에 서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풀어냈다. 이런 이유로 당론서는 각 붕당 사이의 정치 대립이 심해진 18세기 이후에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당시 정치 콘텐츠 소비층을 사로잡았다. 군데군데 무협지에서나 볼 것 같은 삽화와 친절한 설명글이 어려움 없이 책장을 넘기게 한다.  

 

▲ 당론서 저자 신재훈 팀장  

저자 신재훈은 건국대 사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사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부천문화원 역사기획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저서에 『징비록』(홍익출판미디어그룹, 2020, 공역), 『조선 왕릉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2021, 공저)이 있다. 

 

공저자 이세준 다돌책방 편집자(에디티스트)는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동양철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에 『대한민국 학교대사전』(이레, 2005, 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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