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축하공연 모습

경기예술고등학교(교장 박경희)는 19일 오후 2시 아트홀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학부모, 졸업생들과 지역 인사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교기념 행사와 축하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지나온 2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예술교육을 리더하는 예술고등학교로 거듭나고자 기획되었다. 

경기예술고등학교는 2003년 음악과, 미술과, 만화애니메이션과 3개의 전공과로 개교했으며, 2010년 연극영화과가 신설돼 4개의 전공과가 창의와 융합의 특화된 교육과정과 예술심화 교육을 통해 미래 예술 인재를 배출하는 예술학교로 자리매김하였다.

개교기념 행사는 전선아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의 축사를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축사, 전공별 졸업생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었다. 또한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연극영화과 졸업생들이 뮤지컬 <페임-Bring on Tomorrow>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본교생들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4개 전공과 학생들이 1년 동안 준비한 창작뮤지컬 <멘델스존의 살인사건>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한 ‘사제동행’ 축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졸업생 A 씨는 “후배들이 가진 재능과 열정이 놀랍고 대견하다. 각자의 분야에서 유감없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으며, 재학생 B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당당히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선배님들이 존경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경기예술고등학교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박경희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교 2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예술교육 중심기관으로써 초-중-고등학교를 예술로 연계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더불어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예술고로 발전시겠다”며 “창의융합형 미래 예술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미래 예술 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