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촉장을 받은 전문 상담사들과 박상복 사무처장(앞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범죄피해를 당하셨나요? 우리는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드리는 (사)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범죄피해자 전문 심리상담사입니다.”  

부천과 김포 관내에서 발생한 강력사건 범죄피해자들의 신체적·정신적 피해회복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사)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정석)는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 2023년도 상담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사)부천김포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2012년부터 범죄피해자의 심리적 피해회복을 위해 심리치료기관 및 외부 상담소, 정신과 병원 등과 연계한 피해자 심리치료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특히 대부분의 범죄피해자들이 사건기억에 대한 트라우마와 수사과정, 주변인의 반응 등으로 깊은 심적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부담감 때문에 치료를 회피하거나 늦추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상담소에서 위촉한 전문상담사를 파견해 이들의 치유를 돕고 있다. 

센터는 또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약 없이 피해자들의 요청에 따라 상담사를 가정이나 직장, 병원 등으로 파견해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방문상담지원’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운영해 범죄피해자의 일상 복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부천김포피해자지원센터는 이날 22명의 전문상담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예상치 못한 범죄 피해를 당한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군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류성희 상담소장은 “범죄피해자 상담과 지원이라는 전문분야에서 활동해주시는 상담사 여러분께 늘 감사드린다. 올해도 피해자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어 빠른 시일 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달라”며 “센터에서도 상담위원들의 역량 강화와 힐링 프로그램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및 범죄피해 상담 (032)329-2580, (032)323-1295, 1577-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