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제266회 임시회 개회… 9일간 활동22명의 의원이 77건의 시정질문...29일 안건처리 및 답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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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회의 모습 |
부천시의회(의장 최성운)는 21일 오전 10시 제26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는 29일까지 9일간이다.
최성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회사를 통해 “지난 두달 간 진행한 의원실 1인 1실 개편 공사가 완료돼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가장 먼저 보고하고, “더 열정적이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어 요즘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 챗GPT(ChatGPT)’에 대해 언급하면서 “행정, 복지,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더 나아가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접목해 지역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최 의장은 또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정비 계획을 잘 수립해 뚝심 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 ▲ 최성운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민신문 |
최 의장은 “지난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 정책토론회 이후 신도시 주민들은 선도지구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를 우려하고, 원도심 주민은 여전히 신도시 위주의 정비로 집중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워 한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관련 사업 추진 시 시민 의견을 철저히 수렴하고 소통 채널을 다양화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요즘 빈발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과 안전 수칙 제작 및 배포 등 선제 대응을 주문하였으며, 3월 26일 안중근공원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추모제에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진행된 제1차 본회의는 △제26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2회계연도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했다.
2022회계연도 부천시 결산검사위원으로는 김주삼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임했으며, 배명숙 전 부천시 회계과장 등 5명을 선임했다.
이어진 시정질문에는 22명의 의원이 77건의 질문을 쏟아냈다. 질문은 최은경·김선화·정창곤·이학환·김건·최옥순·박성호·박혜숙·장성철·최의열·곽내경 의원 등 11명이 본회의장에서, 박순희·박찬희·송혜숙·양정숙·김주삼·손준기·구점자·김미자·김병전·윤병권·윤단비 의원은 각각 서면 질의서로 제출했다.
이번 임시회 심사 안건은 모두 18건으로, 조례안 15건(의원발의 13건), 일반안 3건이다.
부천시의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고, 29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심의 안건 처리,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 답변과 현장에서의 질의응답을 진행한 후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