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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용익 제23대 부천시장 당선인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섬기는 시장 되고 싶어”

나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22/06/13 [02:30]

[인터뷰] 조용익 제23대 부천시장 당선인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섬기는 시장 되고 싶어”

나정숙 기자 | 입력 : 2022/06/13 [02:30]

지난 1일 실시된 제8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조용익 후보가 부천시장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조용익 당선인은 그동안 총선을 비롯해 여러 차례 선출직 진출을 위한 경선에 도전하였지만 실제 출마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호사라는 직업과 선출직 정치인의 경험이 전무한 이력에 있어서는 현 장덕천 시장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책면에서는 김만수 시장이 초석을 놓고 장덕천 시장이 시행을 맡은 광역동제 폐지와 3개 구청 및 36개 동의 부활, 30년 된 중·상동 신도시 개발과 원도심 균형 발전,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주민주권위원회 설치를 통한 시민소통 등 다소 결이 다른 공약을 제시하였다.    

이번 승리로 민주당은 2010년 김만수 시장으로부터 4선(16년 간) 째 부천시정을 이끄는 정당이 되었다. 이번 선거의 의미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 조용익 당선인으로부터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조용익 제23대 부천시장 당선인  © 부천시민신문


#첫 출마에 당선돼 매우 기쁘시겠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먼저 부천시장으로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부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부천시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민이 곧 시장이다.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 부천시를 지방자치의 모범도시이자, 시민의 열정과 창의가 시정에 반영되는 시민주권도시로 만들겠다. 

부천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부천시민의 뜻에 따라 오직 민생문제 해결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진하겠다.

 

#부천이 직면한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며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부천은 1988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수원시와 함께 행정구를 둔 경기도 대표도시였으나 33년이 지난 지금 수원, 고양, 용인 등이 특례시가 되는 동안 우리 부천은 기업 유출과 인구 감소로 도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왔다.

 

부천은 지금 대전환의 시기다. 대장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고, 사통팔달 지하철이 차곡차곡 완성되고 있어 서부권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 30년 된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과제도 놓여있다.시장은 도시의 비전을 설정하고, 도시를 새롭게 설계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도시역량을 끌어올리는 사람이다. 신산업 유치로 일자리가 많은 도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쾌적한 도시, 중소상공인‧자영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특히 앞으로 100만 ‘특례도시 부천’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인수위 활동 계획은?

 

지난 10일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했고 14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인수위원장은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김기현 부천YMCA 사무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정혜선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첫 단추가 중요한 만큼 전문성과 현장성, 시민소통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인수위원회는 ‘다시 뛰는 부천’을 슬로건으로 앞으로 4년간 부천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천 재도약을 위한 공약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부천 대전환 비전’을 수립할 것이다.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공백없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행정이 가능하도록 잘 준비하겠다.

 

#지난번 출마 기자회견을 할 때 시장실이 있는 5층에 대해 ‘불통의 상징’이라 비판했는데 시민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시장실 재배치 등도 검토할 것이다. 선거기간에도 강조했듯이 ‘시민주권위원회’를 설치해 진정한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 성별, 세대, 직업, 계층, 지역 등 다양한 부천시민의 열정과 창의를 시정에 구현하고, 시민의 집단지성으로 민원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강화할 것이다.

 

#부천시 현안으로 남아 있는 소각장 문제의 해결방안은?

 

소각장 광역화와 관련된 갈등의 해법 역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겠다. 시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시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은 소홀히 한 채, 고통을 감내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이 역시 시민주권위원회를 통해 해답을 찾겠다.

 

#부천시민께 한 말씀.

 

다시 한번 부천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부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구호가 아니라 실천을 통해 한 사람의 선출직 공직자가 그 도시를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드리겠다. 시민과 함께 부천을 수도권 선도도시, 대한민국 혁신 1번지로 만들겠다. 

 

[조용익 당선인 프로필]

조용익 당선인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5년 2월 부천에서 변호사사무소를 개업하였다. 

 

그동안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조정위원 ▲부천시 공직자윤리위 위원 및 부천시의회 고문 변호사 ▲부천시탁구협회 회장 ▲부천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 ▲민주당 부천원미갑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선 중앙선대위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경제분과공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회 가짜뉴스법률대책단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재명 대선후보선대위 더밝은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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