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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청소년 성교육의 진읿보를 기대한다

나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10/11/10 [11:57]

[취재수첩]

청소년 성교육의 진읿보를 기대한다

나정숙 기자 | 입력 : 2010/11/10 [11:57]
2년 가까이 준비해온 부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드디어 11일 개관한다.

최근 어린이 성폭력사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 CC-TV 설치 등 일련의 성폭력 방지를 위한 대책이 강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들은 미온적인 정책에 불과할 뿐 아동성폭력에 대한 대책은 아직도 갈 길이 멀개 느껴진다.

또한 이런 대책들보다는 우리 사회 올바른 성가치관과 성문화 확산이 더 시급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런 현실에서 부천청소년성문화센터 개관은 관내 청소년들에 대한 건강한 성문화 형성과 성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는 여성의전화를 비롯한 부천청소년상담지원센터, 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소, 여성지도자연합 등 몇몇 기관에서 학교를 비롯한 청소년 기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각 기관의 특성과 역할, 활동에 따라 성교육에 대한 내용과 관점이 다르고, 교육지원청 등 교육관련 기관과도 성교육의 전망이나 목표에 대한 논의나 의견 교류 없이 이루어져 자칫 난립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이번 성문화센터 수탁기관 선정에 있어서도 청소년 문제나 성교육 또는 성 관련 활동을 해온 기관이 아닌 상담 전문 기관이란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같은 법인인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지난해 성교육강사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교 및 청소년기관에 성교육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해오고는 있으나 이는 단지 수요기관에 강사를 파견하는 업무일 뿐, 지속적으로 강사를 훈련하고 성교육의 조류와 이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등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일은 아니었다. 또한 법인 간 직원의 교류나 업무에 대한 교류도 없었던 것으로 보아 전문성 면에서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관내 성교육에 있어서 이러한 한계점은 몇몇 기관을 제외하고는 거의 같은 수준이라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 등 교육관련 기관과도 성교육의 전망이나 목표에 대한 논의나 협의가 없었던 점에서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성교육의 현실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부천청소년성문화센터의 개관을 축하하면서 동시에 현재까지 노정된 지역의 성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성 문화 형성에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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