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미래 교육”...담장 허문 '학교기업'

부천대·부산경상대·서울디지텍고 ‘학교기업,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차·학년차 넘어선 동일 전공 대상 실용교육으로 취업 문제 해결

기획팀 | 기사입력 2021/09/13 [05:15]

“이것이 바로 미래 교육”...담장 허문 '학교기업'

부천대·부산경상대·서울디지텍고 ‘학교기업,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차·학년차 넘어선 동일 전공 대상 실용교육으로 취업 문제 해결

기획팀 | 입력 : 2021/09/13 [05:15]

▲ 왼쪽부터 학교기업인 부천대 제펫스튜디오, 부산경상대 앱버튼,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애드버게임코리아의 로고  © 부천시민신문


방학을 이용해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수료생이 관련 기업에 곧바로 취업하는 등 학교급 간 담장을 허문 실증적이고 현장감 있는 현장실습 및 창업교육‧실습 프로그램과 운영 성과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정’은 각 학교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는 ‘학교기업’이 참여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형식의 새로운 교육시스템 구축은 물론 지역 간, 학교급 간 격차 해소와 교육시간 절감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 배출한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방학 기간에 과정 운영...참가자 전원 수료 

▲ 실습팀 참가자들이 개강식 후 단체 기념촬영  © 부천시민신문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 영상&게임콘텐츠과와 학교기업 ‘제펫스튜디오(총괄책임 김양수 교수)’, 부산경상대학교 학교기업 ‘앱버튼(총괄책임 장재웅 교수)’, 서울디지텍고등학교 학교기업 ‘애드버게임코리아(총괄책임 김순상 교장)’는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한달 간 교류형 현장실습 프로그램(120시간)으로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아바타 제작과정>, 6월 28일부터 2주간 60시간의 ‘창업교육·실습 프로그램’으로 <2D 디지털 캐릭터 및 애니메이팅 제작과정>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부천대 31명 ▲부산경상대 4명 ▲서울디지텍고 10명 등 44명, 창업교육 및 창업실습 프로그램에 ▲부천대 17명 ▲부산경상대 3명 ▲서울디지텍고 10명 등 30명, 총 75명이 참여해 전원 수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작품경연 수상작. 왼쪽부터 ▲대상 -오시홍 ▲최우수상-양채미 ▲우수상-강해인  © 부천시민신문


감염병 확산 방지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진행

 

교육과정은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부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재된 강의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이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에 따라 <제페토를 활용한 메타버스 아바타 제작과정>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대면 수업(1주) 및 부천대 e-Class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3주)으로 진행하였다. 

 

지도와 강의에는 부천대 학교기업 제펫스튜디오 김양수 교수와 임진산 파트장, 부산경상대 학교기업 앱버튼 진형우 교수, 서울디지텍고 학교기업 애드버게임코리아 허기봉 교사가 협업으로 직접 참여하였다. 

 

교육에 이어 현장실습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작품 경연대회에서는 오시홍(부산경상대) 학생이 대상, 양채미(부천대)·이대규(부산경상대) 학생이 최우수상, 강해인(부천대) 학생 등 4명이 우수상, 고희정(부천대) 학생 등 3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2D 디지털 캐릭터 및 애니메이팅 제작과정> 창업교육 및 창업실습 프로그램은 부산경상대 학교기업 앱버튼의 진형우 교수와 유다영 강사가 동영상 강의와 실시간(Zoom) 지도를 통해 진행했다. 

 

참가자는 ▲부천대 영상&게임콘텐츠과 17명 ▲부산경상대 IT·콘텐츠계열 1명 및 IT·콘텐츠과 2명 ▲서울디지텍고 게임콘텐츠과 10명 등 30명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이들은 또 8월 말까지 팀 단위로 작품제작 공모전을 진행, 당선작 4팀을 선정해 상금을 전달했다. 

 

수상작은 신유로 학생 등 5명(부천대)이 제작한 ‘도마뱀 왕자님 도미, 요미’가 최우수상, 정혜원 학생 등 4명(부천대)이   ‘꿀벌 워비’와 박지우 학생 등 4명(부천대)이 ‘밍쪼는 민트초코를 조아해’로 각각 우수상, 박예진 학생 등 3명(부산경상대)의 ‘조별 동물원’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참가자 만족도 높고, 수료생 7명 취업 성과 거둬  

▲ 창업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함께   © 부천시민신문

▲ 창업팀 작품 수상작. 왼쪽부터 ▲최우수상- ‘도마뱀 왕자님 도미, 요미’ ▲우수상-‘꿀벌 워비’ ▲우수상-‘밍쪼는 민트초코를 조아해’ ▲장려상-‘조별 동물원’   © 부천시민신문


3개 학교의 학교기업이 협업으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소속 학교 재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하계방학 연합형 학교기업 교육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모 학생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족한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고, 지속적인 실습으로 실무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답했으며, 고교생인 박 모 학생은 "3개 학교기업 담당 교수님과 선생님을 통해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취업으로도 연계돼 부천대학교 영상&게임콘텐츠과 신은나 학생 등 7명이 관련 기업에 채용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한 부천대 학교기업 제펫스튜디오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김양수 교수는 “앞으로의 교육은 교육기관 간 울타리가 더욱 모호해지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접목된 교육 방식과 교수자의 역할이 요구될 것”이라며, “권역별 교육기관을 잇는 연합형 교육프로그램 편성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이 넓어져 궁극적으로 수요자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만족도와 완성도 높은 교육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산경상대 학교기업 앱버튼의 진형우 교수는 “이번 ‘연합’ 교육과정 운영은 처음은 아니었지만 대학생과 고교생이라는 레벨과 지역적 간격을 뛰어넘어 동일한 분야를 공부하는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학교기업’이 연계해 진행한 점에서 의의를 찾고 싶다”며 “특히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한 것 뿐 아니라 7명의 수료생들이 바로 전공을 살린 기업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둬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대·부산경상대·서울디지텍고는 이번 교육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동계 방학 기간에는 더욱 발전된 내용과 형식의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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