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는 사지도 마시지도 맙시다”

부천노총, OB맥주 불매운동 선언식 개최...해직노동자 18명 고용 승계 촉구

부천시민신문 | 기사입력 2021/02/27 [10:03]

“OB맥주는 사지도 마시지도 맙시다”

부천노총, OB맥주 불매운동 선언식 개최...해직노동자 18명 고용 승계 촉구

부천시민신문 | 입력 : 2021/02/27 [10:03]

▲ 박종현 의장이 오비맥주 불매운동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한국노총 부천·김포 지역지부는 26일 오후 5시 부천 북부역 마루광장에서 소속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청 노동자 불법파견을 일삼는 OB맥주 불매운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외국계 오비맥주 자본의 부도덕성을 알려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에서는 이미 9개월 넘게 해고 노동자가 투쟁 중이며,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이 12일째 삭발 단식농성 중이다. 

 

강명진 사무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박종현 의장을 비롯해 오비직매장 분회 권오철 사무장등 노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단식농성 중인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박종현 의장은 “오비맥주 경인직매장 하청노동자들은 25~27년간 거의 신입사원과 비슷한 최저 임금을 받으며 근무했고, 이러한 불합리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자 노조를 설립했더니 18명을 대량 해고했다”며, 오비맥주 직매장 노동자들의 열악했던 근무환경, 억울한 해고과정, 지난했던 270여일의 투쟁과정을 일일이 설명하고, 이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직매장 분회 권오철 사무장은 17명의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과 고통, 대책 마련은 뒷전이고 오히려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오비맥주의 파렴치한 대응을 소개하고 복직에 대한 소망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오비맥주 불매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9개월째 진행 중인 18명의 해직 노동자 투쟁이 담긴 영상 상영에 이어 불매운동 선포의 의미로 오비맥주 제품을 쏟아버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또 시민들에게 오비맥주 불매운동 스티커가 붙여진 마스크와 핫팩을 나누어주며 참여를 요청했다. 

▲ 참가자들이 오비맥주를 쏟아버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부천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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