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흰 소의 해’ 밝히는 신년음악회 개최부천시립예술단 1월 공연, 언택트 콘서트로 만난다...아르떼TV·유튜브 채널에서 공개”
언택트로 만나볼 수 있는 새해 첫 공연은 부천필 제269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와 부천시립합창단 제148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새해 찬가>이다.
부천필 신년음악회는 서울시향의 부지휘자 윌슨 응이 이끈다. 윌슨 응은 지난해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고, 2018 스베틀라노프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2017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수상 등 국제 지휘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춤’을 주제로 각국의 무곡을 소개할 예정이었으나,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돼 프로그램을 변경하였다. 변경된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오페라 <돈 조반니> 서곡,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7번으로, 작은 규모의 편성으로도 풍성한 음향을 들려줄 수 있는 곡들로 선정하였다.
부천시립합창단의 신년음악회 <새해 찬가>는 고음악 스페셜리스트이자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의 음악감독인 김선아가 지휘를 맡았다.
김선아 지휘자는 고음악 원전연주로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음악가이다. 그는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멘델스존, 포레, 하이든 등의 고음악으로 1부를, 2부는 모르텐 로리젠의 음악과 전경숙의 동백꽃 사랑 등 친근한 가곡 위주로 꾸려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모두에게 위안을 건네는 연주를 선보인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의 신년음악회는 각각 아르떼TV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코로나19가 1년여간 지속되며 언택트 콘서트는 이제 불가피한 수단이 되었다. 음악계에도 이른바 뉴노멀 시대가 들어선 것이다. 상황에 따라 올해 연주일정을 융통성 있게 운영해나가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연주 프로그램을 온라인을 통해 보여드릴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327-7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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