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시대적 담론과 대안 제시

부천시민신문 | 기사입력 2021/01/01 [01:53]

[신년사]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시대적 담론과 대안 제시

부천시민신문 | 입력 : 2021/01/01 [01:53]

▲ 박종현 의장  © 부천시민신문

2021년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부천시민·노동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매년 어렵고 힘들다 했지만 2020년은 유독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역경제 활동의 근간이 흔들리고,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으며,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재난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가혹했습니다. 새벽 배송에 투입됐던 '쿠팡맨'은 과로로 숨지고, 여성 간병인 노동자는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간병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외주 하청업체 노동자에게 위험한 작업을 맡겨선 안된다는 이른바 '김용균 법'이 만들어졌지만 ‘위험의 외주화’라는 구조 속에서 노동자들이 자신의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고통스러운 소식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그 어떤 시기보다 막중합니다.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의 600만 노동자들에까지 확대 적용!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 230만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의 노동 3권 보장! 중대 재해 발생 시 원청 사업주에게도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우리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는 신축년 새해에도 변화하고 혁신하는 자세로 시대적 담론과 대안을 제시하며 부천·김포지역 노사, 노정관계를 합리적이고 실리적으로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당면한 지역 청소행정과 대중교통 행정의 공공성 강화, 공공기관내 갑질 근절과 직장내 괴롭힘 금지 제도 안착,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와 권익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코로나라는 힘겨운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모든 터널에는 끝이 있는 법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에게 고생하고, 수고했다며 토닥토닥 위로하고 격려하며 마침내 함께 이겨냅시다.

 

다시 한 번 신축년 새해 부천시민·노동가족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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