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촛불’이 만든 ‘장미대선’, 문재인 후보 '당선'

경기도 투표율 77.1%, 부천시 투표율 77.03%로 평균 수준

나정숙 기자 | 기사입력 2017/05/10 [05:33]

‘촛불’이 만든 ‘장미대선’, 문재인 후보 '당선'

경기도 투표율 77.1%, 부천시 투표율 77.03%로 평균 수준

나정숙 기자 | 입력 : 2017/05/10 [05:33]
▲ 문재인 대통령 단선자     © 부천시민신문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전국 투표율은 77.2%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최종 투표율(75.8%)보다 1.4% 포인트 상승했으나 당초 기대했던 80%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투표가 종료된 뒤 전국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3280만8577명이 투표에 참여, 7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관위가 공개한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성별·연령별 투표자 수’ 통계에 따르면 26.06%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는 사실상 20대(19∼29세) 젊은층이 주도했다. 20대 남녀 사전투표자는 264만9303명으로 전체 사전투표자(1107만2310명) 가운데 23.93%에 달했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다른 연령대 사전투표자 수를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광주(82.0%)와 세종(80.7%) 울산(79.2%) 등이 투표율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제주(72.3%) 충남(72.4%)은 투표율이 낮았다. 강원(74.3%) 충북(74.8%) 인천(75.5%) 경북(76.1%) 부산(76.7%) 등의 투표율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주요 선거마다 투표율 상승을 견인해 온 호남은 이번 선거에서도 광주(82.0%) 전북(79.0%) 전남(78.8%) 모두 전국 평균(77.2%)을 크게 웃돌았다. 영남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사전투표율(24.94%)에 비해선 분전했다. 영남권(대구·부산·울산·경북·경남) 전체 선거인 1092만9210명 가운데 843만4549명이 투표해 전국 평균과 동일한 7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도 투표율은 평균 77.1%로 전국 투표율(77.2%) 보다 0.1%p 낮지만 18대 대선 투표율(75%)에 비해선 2.1%p 상승했다.
수원영통구(83.4%), 고양 일산동구(78.6%), 고양 일산서구(80.6%), 성남 분당구(83.9%), 안양동안구(83.2%) 등은 도내 평균을 2~5%p 웃돌았으나 포천시(70.3%), 안성시(71.9%), 여주시(70.5%), 연천군(73.7%), 가평군(72.7%) 등 도농복합·농촌지역은 평균 보다 4~7%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시의 경우  선거인수 70만5,885명 가운데 54만 3,777명이 투표 77.03%를 기록했으며, 득표수는 문재인 후보 239,697표, 홍준표 후보 100,544표, 안철수 후보 128,297표, 유승민 후보 34,085표, 심상정 후보 36,775표를 기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이동
메인사진
박미현 시인, 화가로 데뷔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